▲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57명 늘어난 1273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뉴시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확진자가 응급실을 찾은 사례는 총 3만8624건으로 집계됐다.
주별로 보면 이달 첫째 주(2.27∼3.5) 6217건에서 둘째 주(3.6∼12) 8727건, 셋째 주(3.13∼19) 1만1144건, 넷째 주(3.20∼26) 1만2536건으로 점차 증가했다.
이달 넷째 주는 첫째 주와 비교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응급실 방문이 배로 늘었다. 이는 오미크론 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달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9만7337명→28만4803명→40만4619명→35만1310명이다.
지난 25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는 응급의료기관은 모두 405곳이다. 전국적으로 응급실 격리병상은 총 1천141개인데 가동률은 50∼60% 정도로 알려졌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늘자 병상 확보를 위해 중단했던 공공병원의 응급실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