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미지투데이)
‘펫 프렌들리(pet friendly)’는 ‘반려동물 친화’로, ‘영 케어러(young carer)’는 ‘가족 돌봄 청년’으로, ‘큐레이션 커머스(Curation commerce)’는 ‘소비자 맞춤 상거래’로 쓰고 불러주세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이같이 우리말 대체어 3종을 발표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2019년 10월부터 ‘새말모임’을 통해 ‘쉬운 우리말 쓰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새말모임은 난해한 외국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선, 반려동물과 밀접하게 관련된 서비스 상품을 뜻하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는 ‘반려동물 친화’로 선정했다. 또, 장애, 질병, 약물 중독 등을 겪는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년을 뜻하는 영 케어러(young carer)는 ‘가족 돌봄 청년’으로,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소비자 성향 등을 고려해 직접 제품을 고르고, 판매하는 전자 상거래인 큐레이션 커머스(Curation commerce)는 ‘소비자 맞춤 상거래’로 각각 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