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MLB(Major League Baseball)가 30일 ‘프라이데이 나잇 베이스볼’(Friday Night Baseball)의 올해 전반기 일정을 발표했다.
주간 더블헤더 중계 프로그램인 ‘프라이데이 나잇 베이스볼’은 정규 시즌 내내 애플TV+(Apple TV+) 독점으로 한국, 미국, 캐나다 등 8개 국가 야구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음 달 9일(한국시간)부터 12주 동안 진행되는 경기는 애플TV+를 통해 누구나 무료 시청할 수 있다. 프라이데이 나잇 베이스볼은 주요 2개 경기 중계를 시작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다.
첫 경기는 뉴욕 메츠(New York Mets)와 워싱턴 내셔널스(Washington Nationals)가 맞붙는 경기로 미국 동부 시간 기준 다음 달 8일 오후 7시(한국시간 9일 오전 8시)에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 파크(Nationals Park)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에서는 사이 영(Cy Young) 3회 수상 및 올스타 8회 선정에 빛나는 맥스 슈어져(Max Scherzer)가 뉴욕 메츠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올스타 선수인 후안 소토(Juan Soto)가 이끄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한다.
이어 앤젤 스타디움(Angel Stadium)에서는 미국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와 로스앤젤레스 앤젤스(Los Angeles Angels)가 경기를 펼친다.
이곳에서는 아메리칸 리그 MVP 3회 선정에 빛나는 마이크 트라웃(Mike Trout)과 아메리칸 리그 MVP로 군림하는 오타니 쇼헤이(Ohtani Shohei)가 이끄는 로스앤젤레스 앤젤스가 호세 알투베(Jose Altuve)와 알렉스 브레그먼(Alex Bregman)이 이끄는 아메리칸 리그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한다.
12주간 치르는 경기는 오는 6월 24일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를 마지막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정확한 경기 중계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