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기업 간 거래(B2B)ㆍ편의점ㆍ온라인 성장세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52.61%(19만6500원) 높은 57만 원으로 제시했다.
31일 하이투자증권은 국내 가공식품 매출액 성장률 내에는 주요제품의 견조한 흐름과 주요 제품의 가격인상을 강조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전략채널인 B2B, 편의점 및 온라인 성장세가 여전히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전 대비 확대된 원가상승 영향에 따라 상대적으로 원가부담 전이가 용이한 높은 시장지배력과 판촉경쟁이 완화된 시장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다소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소재식품 또한 원재료 투입가격의 추가 상승에 따른 마이너스 영향을 B2B 중심의 할인율 축소 및 일부 판가인상 등으로 대응할 전망”이라며 “오는 3분기까지 부담확대 가능성은 열어둔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 또한 외형성장에도 물류비용, 원재료가격 상승 등 비용부담 증가를 보일 전망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쉬완스는 B2B 베이스효과와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거래(B2C) 가격인상 반영으로 전년 대비 12.7%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CJ Food는 만두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나, 원재료, 물류비 및 인건비 부담이 일부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일본의 고성장세는 여전히 유의미하며,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마진개선이 예상된다”며 “바이오는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첨가제의 높은 계약단가 반영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