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출처=김향기SNS)
배우 김향기가 버스 사고를 당한 스태프를 위해 지정 헌혈을 부탁했다.
2일 김향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함께 촬영 중이던 드라마 팀의 촬영 버스 사고가 있었다”라며 “현재 내부 스태프분께 수혈이 필요한 상황인데 혈액이 부족하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김향기는 “생명을 다루는 일에 개인적인 감정이 담긴 것 같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다”라며 “그래도 꼭 부탁드린다. 댓글의 정보를 확인 부탁드린다”라고 재차 당부했다.
▲31일 오전 경기 파주시 송촌동 자유로에서 덤프트럭과 추돌한 드라마 촬영 버스. (사진제공=파주소방서)
앞서 지난달 31일 경기 파주시 송촌동 문산 방향 자유로에서 tvN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제작진 10명을 태운 고속버스가 덤프트럭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연출부 PD 1명이 사망하고 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드라마는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촬영 중이었으나 큰 사고가 발생한 만큼 현재 제작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잘나가던 내의원 의관 ‘유세풍’이 궁중 음모에 휘말려 쫓겨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김향기를 비롯해 김민재, 김상경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