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놀면뭐하니?' 캡처)
‘놀면 뭐하니’ 이경실이 센 이미지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누나랑 나’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출연해 유재석과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유재석은 “미선이 누나가 ‘해피투게더’를 떠났을 때 슬펐다. 나보다 형과 누나가 있으면 의지가 되고 기댈 수 있지 않냐”라며 “내가 먼저 떠날 때도, 친한 사람이 먼저 떠날 때도 그렇다.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운을 뗐다.
이에 박미선은 “내가 ‘해피투게더’ 먼저 나간 게 그렇게 걸렸냐. 우리에게는 늘 있는 일이지 않냐”라고 반문했다.
이를 듣던 이경실은 “나도 ‘세바퀴’를 하다가 먼저 나왔다. 처음에는 캐릭터를 세게 나갔지만 7~8년을 하면서 프로그램이 유해진 거다”라며 “나도 세게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 프로그램의 성격을 잡기 위한 거였다. 출연진 구박하는 거 쉽지 않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경실은 “물론 큰 상처가 됐다. 사람들이 날 잘 모르고 하는 소리지 않냐. 그래도 이겨내 지더라”라고 모두 털어냈음을 알렸다.
이에 유재석은 “누나가 겉으로 보기엔 센 이미지가 있지만 여린 누나”라며 “그래서 누나들이 너무 멋있다”라고 속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