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풍미가 진한 맛있는 치즈'. (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치즈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10% 올린다고 4일 밝혔다. 남양유업의 치즈 가격 인상은 약 15년만이다.
이번 치즈 출고가 인상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출고가 인상 폭은 제품별 다르며 평균 10% 선이다. 대표적인 제품인 ‘드빈치 자연방목 체다 슬라이스’ 제품은 9.9%, ‘드빈치 뼈가튼튼 고칼슘’ 제품은 9.8% 비싸졌다.
남양유업은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치즈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으며, 회사는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해 가격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1000억 프로바이오틱', '불가리스 위쎈' 등 떠먹는 발효유와 마시는 발효유, 일반 요구르트 제품의 가격을 평균 3.5% 인상 폭으로 올렸다.
지난 달에는 스틱커피와 RTD 컵커피 가격도 각각 평균 9.5%, 7.5%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