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일환, 적십자사 통해 물 부족 국가 지원
동화약품은 4일 ‘제9회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해 발매된 활명수 124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을 대한적십사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 기금은 지난해에 이어 네팔 다일렉(Dailekh) 지역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매년 진행되는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 기부는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일환이다.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우리나라 최초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 활명수(活命水)는 1897년부터 이름의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로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올해도 활명수와 함께 열악한 수도와 위생 시설로 많은 불편을 겪는 네팔 다일렉 지역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사회 기반시설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는 현지 분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현 동화약품 상무는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많은 이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활명수의 가치를 전하게 돼 뜻 깊다. 앞으로도 활명수의 가치를 기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화약품은 2013년 활명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패션브랜드 게스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새로운 활명수 기념판을 매년 출시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활명수와 함께 론칭 100년이 넘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와 협업해 스포티하고 경쾌한 디자인의 124주년 기념판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