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5만2430명 발생…외래진료센터 962개소 지정

입력 2022-04-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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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만6294명으로 집계된 6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 명대를 유지했다. 서울시는 동네 병ㆍ의원 대상 ‘외래진료센터’를 총 962개소 지정했다고 밝혔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5만2430명 증가해 302만65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835명으로 늘었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4일 5만1500명에 이어 전날 5만2430명으로 이틀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8만1824명과 비교하면 2만9394명 감소한 수치다.

서울시는 동네 병ㆍ의원 대상으로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의료기관 신청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신규 918개소가 참여해 이날 0시 기준 총 962개소를 지정했다. 동네에서 코로나19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병원급 75개소 △의원급 809개소 △한의원 78개소가 신청해 현재 총 962개 병ㆍ의원에서 대면진료를 할 수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39.2%, 이비인후과 23.6%, 정형외과 13% 순이다. 이밖에 △소아과 77개소 △산부인과 18개소 △비뇨기과 10개소 △안과 2개소 등이 참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택치료 중 가까운 동네 병ㆍ의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며 "의료기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이번 달까지 동별 3개 기관 이상 참여를 목표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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