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 최초 6시그마와 제안제도 도입…6조원 이상 재무성과
한국서부발전이 이달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2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서부발전은 이 부문 4년 연속 대상이 쾌거를 거뒀다.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서부발전은 2002년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전사 인증을 획득하고, 발전사 최초 6시그마와 제안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20년간 제안 18만여 건, 개선과제 1900여 건을 수행해 6조 원 이상의 재무성과를 거뒀다.
또 품질분임조, 학습조직(CoP) 등 활발한 현장개선활동이 인재양성으로 이어져 공기업 중 가장 많은 33명의 국가품질명장과 500명 이상의 개선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일상으로부터의 혁신이라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최근엔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발맞춰 친환경 전력품질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수소 혼소율 70%를 목표로 가스터빈 수소혼소발전 실증을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기존 대비 40%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단계적 석탄화력 폐지에 따른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고 △장흥 육상풍력(18㎿) △새만금 육상 태양광(99㎿) △합천댐 수상 태양광(40㎿) △서인천 5단계 연료전지(20㎿) 등 친환경 전력공급설비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가 4년 연속 국가산업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경영강화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는 여는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은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경영 마인드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