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란 기자 photoeran@)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8일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조난 중인 선박을 구조하려 출동했다가 헬기추락으로 순직한 해경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안 위원장은 "조난 당한 우리 선원 구조를 위해 임무 수행 중 목숨을 잃은 두 분의 해양경찰관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인수위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이 전했다.
안 위원장은 "관계 당국은 가족들의 아픔을 헤아려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에 대해 충분한 지원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당한 구조대원의 쾌유를 빈다"면서 해경은 물론 해군, 공군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실종된 분 구조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대만해역에서 조난 당한 조난자들 구조와 관련해서는 "대만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구조작업이 신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