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호주 자원·인프라분야 협력 네트워크 강화 나서

입력 2022-04-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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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표 광물·에너지 기업, 금융기관 등 대상 통합 마케팅 실시

▲방문규 수은 행장이 8일(현지 시간) 호주 산토스 시드니 사무소에서 안세아 멕키넬(Anthea Mckinnell) CFO를 만나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화 및 바로사 가스전 개발사업 등을 협의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방문규 수은 행장, 안세아 멕키넬(Anthea Mckinnell) 산토스 CFO (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방문규 행장이 8일(현지 시간) 호주 최대 에너지기업인 산토스(Santos)를 만나 최근 가격·수급 불안정성이 가중된 천연가스 공급망 안정화 및 우리 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바로사 가스전 개발사업을 협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산토스는 SK E&S와 공동으로 56억 달러 규모의 해상가스전 개발을 추진 중이다. 방 행장은 현지 원주민 등이 제기한 환경 이슈 대응 방안과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필요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앞서 6일(현지 시간) 방 행장은 우리 기업의 호주 인프라 PPP 시장 최초 진출사례이자 최대 규모(127억 호주 달러)인 빅토리아주 NEL(North East Link) 터널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7~8일 이틀에 걸쳐선 팀 팔라스(Tim Pallas) 빅토리아주 재무장관과 호주 인프라 부문 유력 사업주인 카펠라(Capella Capital)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수은은 빅토리아주의 향후 인프라 사업 추진 계획과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포스코와 공동으로 광물사업을 추진 중인 호주 행콕(Hancock Prospecting)을 만나, 핵심광물 공급 안정화, 친환경기술을 적용한 철강원료사업 공동 추진 등을 중점 협의했다.

또 방 행장은 활동반경을 넓혀 호주 정책금융기관, 국제상업은행 핵심 관계자들과 잇달아 면담을 가졌다.

방 행장은 "지속적인 호주 세일즈 활동과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광물·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사업 발굴 및 해외 수주시장 다변화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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