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1일 엘앤에프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의 테슬라 향 수주와 이에 따른 양극재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 원을 유지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475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데 시장 예상치인 370억 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 전환사채 등의 주식 전환 완료되며 순이익 역시 1분기부터는 정상 레벨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엘앤에프의 시 양산 완료 시점 이후 대량 양산 돌입까지의 기간 고려 시, 2023년부터 단결정 Ni 양극재 대량 양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경쟁사 및 신규 업체 대비 양산 시점이 빠른 것은 과거 단결정 구조(LCO) 제품의 개발 및 양산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초기 양산품은 원통형보다 대형 파우치 타입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향후 적용 영역 및 고객사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테슬라 향 추가 배터리 수주 이후, 엘앤에프 역시 관련 양극재의 추가 수주를 예상한다”며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와의 협력 역시 지속 중으로, 연내 구체적인 협력 방안 제시도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