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친환경차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11일 오전 9시 38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27%(4000원)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3.20%(2400원) 오른 7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의 올해 1분기 내수 시장 판매량(27만3762대)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비중은 23.5%(6만4417대)로 집계됐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4만4574대) 대비 44.5%(1만9840대) 늘었다. 전체 판매량 대비 친환경차 비중도 9.4%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2만2768대로 전년 동기(8925대) 대비 15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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