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초등학생 아들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 씨가 13일 오전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13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살인혐의로 구속된 40대 여성 A 씨를 서울남부지검으로 넘겼다.
이날 오전 7시 16분께 경찰서를 나온 A 씨는 취재진 질문에 별도로 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A 씨는 지난 5일 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 아들 둘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7일 경찰에 자수해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남편과 별거 중 생활고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9일 A 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