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수요 노린다”…LG전자, 42인치 올레드 TV 출시

▲LG전자가 40인치대 중형급 ‘올레드 TV’를 출시하고 게이밍 TV 시장을 공략한다. 선명한 화질은 물론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40인치대 중형급 ‘올레드 TV’로 게이밍ㆍ세컨드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화면 대각선 약 106cm) ‘올레드 에보’(OLED evo)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모델명: 42C2)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인 42형 올레드 화면에 4K 해상도를 구현했다. 화소 밀도는 80형대 화면 크기의 8K TV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LG전자는 “42형 올레드 에보가 2년전 출시한 48형 올레드 에보와 함께 중형급 TV 시장에서도 초고화질 시청경험을 원하는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LG 올레드 에보 전용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 및 ‘화질 알고리즘’을 모두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게이밍 성능도 갖췄다. 이번 제품은 △0.1ms 응답 속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ㆍ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 등 여러 그래픽 호환기능 △게임 장르별로 최적의 화질 설정을 도와주는 게이밍 보드 △총 4개의 HDMI 2.1 지원 등을 지원한다.

최신 영상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 IQ와 입체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일반 영상과 게임 환경에서 모두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42형 LG 올레드 에보(42C2). 오는 20일부터 7일간 네이버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제공=LG전자)

해외 유력 매체들은 42형 올레드 에보의 게이밍 성능과 높은 활용성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42형 LG 올레드 TV는 책상에 올려놓을 만큼 충분히 작으면서도 엄청난 게이밍 경험을 전달할 만큼 충분히 크다”고 호평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신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는 물론이고 차별화된 화질과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두루 갖춰 ‘나만의 엔터테인먼트 TV’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일부터 7일간 네이버쇼핑이 진행하는 신상위크 행사를 통해 42형 LG 올레드 에보 판매를 시작한다. 이달 말부터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숍(OB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