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역단체장 6곳 경선·영남은 단수추천…“서울시장, 경선할 수도”

입력 2022-04-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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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전·세종·충남·전북·제주, 국민참여경선…송하진 전북지사 컷오프
열세인 부산·대구·울산은 송철호 울산시장 등 단수추천
나머지는 내주 발표…경기지사, 새로운물결 합당 뒤 추가신청
서울시장 후보자는 전략공관위서 물색…"전략공천·경선 다 열려있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자 AI면접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이번 6월 지방선거 공천심사 결과 2차 발표를 했다. 광주·대전·세종·충남·전북·제주는 경선을 진행하고, 부산·대구·울산은 인천·전남에 이어 단수추천키로 했다.

공관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일부터 오늘까지 13곳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했다”며 이 같은 심사 결과를 밝혔다.

김 의원은 “경선 지역은 광주·대전·세종·충남·전북·제주로 광주는 강기정·이용섭 후보, 대전은 장종태·허태정 후보, 세종은 배선호·이춘희·조선호 후보, 충남은 양승조·황명선 후보, 전북은 김관영·안호영·김윤석 후보, 제주는 문대인·오영환 후보”라며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가 반영되는 국민 참여 경선이다. 3인 경선은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결선투표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경선에 참여하는 현역 단체장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다. 전북의 경우 현역인 송하진 지사가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민주당 열세 지역이라 공천 신청이 적은 영남 지역은 단수추천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지역별 단수후보자는 부산은 변성환 후보, 대구는 서재헌 후보, 울산은 송철호 후보”라고 말했다. 이 중 현역은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이다.

나머지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심사 결과는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새로운물결과 합당을 마친 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참여하는 등 추가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강원과 경북은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울시장 후보자 공천에 대한 이투데이의 질문에는 전략공관위에서 적합한 후보자를 물색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략공천이 될지는 미지수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전략공관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는 과정을 거칠 것이고, 모든 방식이 다 열려 있다”며 “단수추천을 할 수도 있고 다른 방식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 경선도 열려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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