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집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티타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안철수 인수위원장.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14일 만찬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의 갈등 해소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양측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자신의 거취를 고심하고 있었다.
앞서 안 위원장은 내각 인선에 자신이 조언할 기회가 없었다며 전날 예정됐던 윤 당선인과의 도시락 만찬에도 불참한 바가 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완전히 하나가 되기로 했다"며 "웃음이 가득했고 국민들 걱정 없이, 공동정부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손잡고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