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뉴프렉스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프렉스가 메타 플랫폼 자회사인 오큘러스에 FPCB(연성회로기판)를 납품 중”이라며 “시장조사 기관 카운터 포인트에 따르면 ‘Meta Quest 2’의 2021년 판매량은 약 840만대(시장점유율 75%)로, 올해 3분기 차기 XR 기기인 ‘Project Cambria(가제)’가 출시 예정이고 뉴프렉스는 2분기부터 오큘러스 XR 기기 향 FPCB 납품을 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해당 기기 한 대당 뉴프렉스 납품 FPCB가 적용되는 개수는 4개에서 5개로 전작 대비 늘어난다”며 “올해 메타 XR 기기 판매량은 1300만대로 전망돼 XR 관련 사업은 전사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우호적인 외부환경 및 구조조정 효과로 본업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용 FPCB 실적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물량 증가에 원가 절감 효과까지 가미되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2224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