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2-04-15 08:30)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한 후 상승세를 이어갈 거란 전망이 나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국채금리 급등, 뉴욕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을 거란 분석이다.
15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30.78원으로 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강세와 뉴욕증시 하락 등에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달러화는 반등했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다소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뉴욕 연은 총재의 ‘기준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해야 한다’는 발언에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자동차와 가스를 제외한 판매는 전월 대비 0.2%로 전월보다 개선됐다”며 "소비심리가 개선됐지만 수입물가 상승과 뉴욕 연은총재의 50bp 금리 인상 발언이 더해지면서 국채금리는 다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는 달러 강세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존 스탠스 유지에 약세를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며 “유로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