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욱 기자 gusdnr8863@
전국 고등검찰청 검사장들이 김오수 검찰총장 사퇴 이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대응을 논의를 위해 오늘(18일) 긴급회의를 진행한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대검 회의실에서 전국 고검장 회의를 소집한다.
참석자는 이성윤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조종태 광주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등 고검장 6명 전원이다.
열흘 전 회의 때는 김 총장 주재로 진행됐지만 전일 그가 사의를 밝힘에 따라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가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 총장 사퇴 이후 조직 차원의 대책과 ‘검수완박’ 법안을 막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고검장들이 일괄 사표를 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전국의 평검사 대표 150여 명도 19일 오후 7시 서울중앙지검에 모여 이번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