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국립국악원)
18일 부동산 경매정보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법인 주식회사 목란은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경매를 통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전용면적 327㎡짜리 단독주택을 37억700만 원에 낙찰받았다. 이는 감정가였던 32억9426만 원보다 약 4억1274만 원 높은 금액이다.
해당 주택은 목란 서울 본점에서 직선거리로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목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적자와 인력난을 버티지 못하고 기존 영업 규모를 축소해 재개업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셰프의 부인인 이은실 목란 대표는 “코로나19로 영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며 “작은 규모로 새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연복 셰프 방송 출연 이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목란 서울 본점은 코로나19가 유행 이전 예약 경쟁을 해야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영과 영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 셰프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1억2000만 원에 달하는 적자를 봤다며 식당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