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유럽의 원전 복귀에 따른 해외 수주 수혜 기대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5%(450원) 높은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에 에너지 의존도가 높지만 원전은 많지 않은 일부 동유럽 국가들이 원전을 신설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단계적으로 원전을 축소·폐쇄할 계획이었던 영국과 벨기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전 비중을 늘리거나 가동 수명을 연장하기로 했다.
라트비아 국방부는 지난달 8일 러시아에 의존하지 않는 에너지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에스토니아에 공동으로 원전을 짓자는 제안을 내놨다.
전력의 3분의 1을 원자력으로 생산하는 슬로베니아도 최근 탈석탄을 추진하며 그만큼 원전으로 메우는 방향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사인 나와에너지와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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