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후 2시 25분 기준 KT는 전일 종가 대비 4.39%(1550원) 높은 3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KT가 1분기 매출액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 높은 6조4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5.8% 높은 5144억 원을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보급률 확대에 따른 무선 사업의 안 정적인 성장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디지코(Digico) 사업의 고성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기업가치가 재발견되는 구간에 본격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신사업에 속하는 Digico 비즈니스의 성과가 의미있게 나타나고 있어 비통 신사업으로의 확장이 지속되고 관련 사업의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콘 텐츠 사업의 스튜디오지니와 케이뱅크와 BC카드의 핀테크 사업, 클라우드/ AI 기반의 B2B 사업 확대가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스튜디오지니는 지난해 2천억원 출자에 이어 1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 확대 등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또한, CJ EN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콘텐츠 유통 및 씨즌-티빙의 OTT 사업 제휴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