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 6시 30분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이 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이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 3시 취임식을 하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9일 이 총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기재위는 "정부 실무 경험을 갖췄을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여야 간 이견 없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