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애플의 M2프로세서에 탑재할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주도적으로 공급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1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날 대비 3.74%(6000원) 오른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PC용 프로세서 M2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은 M2 프로세서를 상반기 내로 공개할 예정이다. M2를 탑재한 맥(Mac) PC를 9개 이상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M시리즈는 애플이 자체개발한 프로세서로, 모바일에 특화돼 전력 효율성, 크기, 성능 면에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애플의 모든 노트북과 태블릿에 탑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M 프로세서용 FC-BGA를 공급하는 업체는 삼성전기, Ibiden, Unimicron으로 국한됐다”며 “삼성전기는 FC-BGA 매출액이 2024년 1조3000억 원으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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