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MBC 아나운서(사진 MBC)
오승훈 MBC 아나운서가 제1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현직 아나운서 최초다.
오 아나운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사내 휴직과 로스쿨 휴복학 제도를 활용,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올해 로스쿨 수료와 함께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MBC 아나운서로도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이공학과 법학전문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이슈에서 전문성있는 진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 아나운서는 “조금은 다른 이력을 가진 아나운서인 만큼 다양한 관점으로 사회 현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공학이나 법, 제도 이슈를 전함에 있어서 꼭 필요한 말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아나운서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오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일밤’ 오디션 프로그램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을 통해 입사했다.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학을 전공했다. 동대학원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MBC TV ‘5시 뉴스’ ‘정오 뉴스’ ‘통일전망대’ 등 보도 프로그램과 라디오 ‘그건 이렇습니다. 오승훈입니다’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