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가족구성원처럼 대하는 ‘펫휴머나이제이션’ 문화 확산과 함께 반려동물 용품의 프리미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26일 GS리테일의 자회사 어바웃펫이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월(1일~24일) 기준 프리미엄 반려동물 상품 매출이 론칭 초기(2021년 6월) 대비 25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상품의 매출 신장률(183%) 대비 무려 70%포인트 가량 높은 신장률이다.
카테고리별 매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휴먼그레이드'(사람이 먹을 수 있는 상품) 등급, 동결건조 방식으로 만든 프리미엄 사료가 전체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오르며 프리미엄 상품 전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천연 원료로 만든 모래, 저염 간식류 순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반려동물 영양제, 패션 의류 카테고리 매출은 론칭 초기 대비 각각 25배, 12배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새로운 반려동물 핵심 상품군으로 성장하고 있다.
어바웃펫은 어바웃펫 앱 내 전체 검색 키워드 중 프리미엄 브랜드 검색 비중이 최근 84%까지 크게 늘어나고 있어 프리미엄 상품 소비 경향이 지속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어바웃펫은 프리미엄 상품 강세 트렌드에 맞춰 내달 8일까지 '지위픽', '오리젠', '오픈팜' 등 인기 프리미엄 브랜드 100여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10%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또 론칭 1주년을 기념해 반려동물 기획 상품 40여종을 1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균일가 기획전과 함께 어바웃펫 앱에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는 고객에게 적립금 1만 점을 제공하는 등의 역대급 행사를 선보인다.
최나영 어바웃펫 마케팅 담당자는 "펫휴머나이제이션 트렌드 확산 속 반려동물에 대한 질적 케어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프리미엄 상품 확대 전개와 함께 반려동물 종합 케어 서비스를 위한 사업 역량을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