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를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27일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의) 법인세 수준을 글로벌 미니멈 수준인 15%까지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의 법인세를 어느 정도 낮출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역균형 관련 대국민 과제를 발표했다. 지역 성장을 위해 기회발전특구를 설치, 투자 기업의 법인세 감면 등 파격적인 규제 완화를 시행하는 것이 골자다.
그는 "세율과 관련해 1% 포인트를 낮춰도 여기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부처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출범하고 난 후 세율 문제는 별도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개인과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하고 이것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살아 움직이는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