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산림청과 손잡고 탄소저감 나선다

입력 2022-04-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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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림총회 개최 지원…산림 복원ㆍ황폐화 방지 등 민관 협력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뉴시스)
LG그룹이 산림청과 함께 동해안 산불로 훼손된 산림자원복원과 동·식물 자연 생태계 보존을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한다.

LG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와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와 동해안 산불지역 등 산림재해로 훼손된 지역의 산림 복원 △산림전용(轉用) 및 황폐화 방지 사업 △산림탄소상쇄사업, 산림교육·치유 정원 등 탄소중립 활동의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측은 산림 관련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산림행사인 ‘세계산림총회’ 등 탄소중립 국제행사 개최와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산림효과 지표 발굴ㆍ연계 방안도 공동으로 검토, 추진키로 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ESG는 지속가능 기업으로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LG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산림 분야 탄소중립 모델을 발굴하고 ESG경영을 추구하는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4개사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올해 2월 발표한 ‘2021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 3사는 ‘2021 물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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