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산업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산단공은 탄소중립을 위한 설비투자 및 기술·제품·공정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저리 융자를 진행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은 △2025년까지 총 125건 이상 선도프로젝트 발굴 지원 △2030년 이후 연간 약 49만5000톤CO2eq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1500억 원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조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되고, △사업장당 최대 500억 원 △융자기간 최대 10년 △융자금리 최저 1.3%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설 및 R&D 투자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중소·중견·대기업이다.
산단공은 융자지원 사업 홍보와 신청 안내를 위해 5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은 물론 미래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