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는 지니뮤직에 대해 AI로봇과 자동차 등 디바이스 확장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9일 김재윤 IR협의회 연구원은 "지니뮤직은 음원 콘텐츠 유통 및 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운영한다"며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 위주 서비스는 AI로봇, IoT, Connected-Car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장되며, 신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니뮤직의 종합 오디오 플랫폼으로 성장성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최대주주 KT그룹의 AI 기술력과 CJ ENM, 밀리의서재 등 관계사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종합 오디오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 중"이라며 "이를 통해 한정적인 국내 가입자 수로 경쟁하는 음악플랫폼의 한계를 넘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밀리의서재 상장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2021년 전자책ㆍ오디오북 플랫폼 밀리의서재를 인수해 지분율 38.6%로 최대주주 등극했다"며 "2022년은 가입자 수 증가, 광고비 감소로 적자 축소가 전망되고, 2024년 IPO가 목표인 만큼 지니뮤직의 밀리의서재 보유 지분가치 부각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