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문재인 정부 마지막날 “앞날 걱정이 머릿속 맴돌아”

입력 2022-05-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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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일 오후 충북 청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들에게 노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문재인 정부 마지막 날 심경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9일 “문재인 정부 마지막 날 새벽 3시쯤 잠에서 깨 밤새 뒤척인다”며 “지난날의 기억이 떠오르다 앞날의 걱정이 머릿속을 맴돌곤 한다”고 썼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취는 잇고, 부족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가길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의 흐름은 많은 걱정을 준다. 정치가 특별히 우려된다”고 했다.

그는 “5년 동안 국정을 이해하고 협력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늘 진지하게 국정에 임하셨던 문재인 대통령님의 노고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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