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이 기업금융 BaaS(Banking as a Service)의 일환인 ‘재무 예측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하고 국내 최초로 기업금융 전용 디지털전환(DX)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재무 예측 컨설팅 서비스는 더존비즈온이 축적한 기업 경영 데이터와 신한은행이 보유한 금융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신용도와 미래 재무 상태를 예측해 재무 컨설팅을 제공한다”며 “웹 기반 서비스로 더존비즈온의 ‘Amaranth 10(아마란스 텐)’은 물론 ‘iCUBE(아이큐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서비스는 지난해 신한은행이 더존비즈온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선보이는 세 번째 협력 사례”라며 “더존비즈온의 세무·회계 노하우와 신한은행의 금융 노하우가 결합된 DX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의 경영 수준을 높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 예측 컨설팅 서비스는 ERP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개요와 재무정보, 주요 거래현황 등 기업의 과거와 현재 재무상황을 진단·분석하는 구조”라며 “기업고객은 이를 통해 예측 재무제표와 신용등급 등을 도식화한 형태의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기업의 과거 3년 치 재무자료에 기반한 기업의 추정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제공받을 수 있어 미래재무현황 예측이 쉬워진다”며 “더 나아가 정책자금 추천은 물론 필요시 신한은행의 ‘기업금융전문가(RM, Relation Manager)’ 매칭을 통해 고객 심화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는 “기업고객의 다양한 환경변화 대응에 있어 솔루션까지 제공함으로써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라며 “기업에 차별화된 경험을 안겨줄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