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허쥬마’ 등 유럽 직판 돌입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일 유럽에서 일부 제품에 한정했던 직접판매를 모든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트룩시마’(Truxima, rituximab), ‘허쥬마’(Hezumab, trastuzumab)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를 직접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담당하던 현지 주요 파트너사들과 계약종료에 합의하고 유럽 판권을 확보했다.
회사측은 직판 전환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램시마(Remsima, infliximab)’ 직접판매를 위해 구축한 유통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추가 비용없이 직접판매 확대가 가능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9년부터 파트너사를 통해 판매하던 램시마를 직접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직판을 통해 시장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모두 도모할 수 있어 글로벌 전역으로 직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도 후속 제품들에 대한 직판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유럽 유통구조 개선 노하우를 미국 직판에 연계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