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0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개막전(T1 대 SGB)이 펼쳐지고 있다.
10일 오후 5시 T1은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그룹스테이지 A조 SGB와의 첫 경기에서 26분 동안 34킬이 나오는 격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T1 바텀 이민형(구마유시)과 류민석(케리아)는 루시안과 나미를 꺼내들었지만, 경기 초반 SGB 바텀 응우옌 반 후이(쇼군)의 트리스타나에게 3킬을 내주는 등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SGB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침착하게 따라 붙었다.
경기 시작 10분 전후로 골드차를 역전한 T1은 이후 구마유시가 14분 경 상대 미드 부이 반 민 하이(프로기)의 사일러스를 일대일로 잡아내고, 20분 경 바론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는 등 일방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상대적 약팀으로 꼽혀왔던 SGB는 초반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기죽지 않고 선전했으나, 결국 넥서스를 지키지 못하며 26분 만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