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스마트팩토리’ 공동 연구

입력 2022-05-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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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LG에너지솔루션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스마트팩토리 공동연구 협약서(MOA)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 사장과 남수희 RIST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스마트팩토리 분야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과 RIST는 10일 충북 흥덕구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에서 ‘스마트팩토리 공동연구 협약서(MOA)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 사장, 변경석 CDO 전무, 정재한 공정기술센터장 전무를 비롯해 남수희 RIST 원장, 김영덕 융합혁신연구소 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현실 세계를 온라인 공간에 똑같이 구현하고 다양한 모의실험을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사전에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 첨단기술 연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라이다(Lidar) 기술을 이용한 실물 설비 3D 모델링 기술 등 RIST가 개발 및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을 LG에너지솔루션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원격모니터링, 공정기술 등 공동 연구 △인력 및 기술 지원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RIST는 1987년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실용화 전문연구기관으로 이차전지 소재 및 수소 분야, 환경에너지 분야 그리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MOA 체결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라인의 제조지능화 작업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CPO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RIST와의 이번 협력이 전 세계 공장의 제조지능화를 통한 배터리 품질 고도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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