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13일 셀트리온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공급 단가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5506억 원, 영업이익은 32.1% 감소한 1423억 원을 기록했다”며 “램시마IV와 진단키트 매출 성장, 베그젤마 매출 발생으로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 부진은 수익성 낮은 제품군의 매출 비중 증가와 바이오시밀러 공급 단가 인하에 기인한다”며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경상개발비 359억 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로 공급 단가 인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판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하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하반기부터 트룩시마 수율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하고 유플라이마, 램시마SC와 같은 고마진 제품 매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23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 램시마SC의 미국 출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허가 등 신규 파이프라인 매출 발생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