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IPO(기업공개) 예정기업인 청담글로벌에 대해 "빅데이터 통한 이커머스 플랫폼 기반 유통업체"라고 소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청담글로벌은 2017년 설립된 회사로 비즈니스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브랜딩 사업을 진행한다"며 "해외 시장 트렌드 및 소비자 니즈 분석인 브랜드 발굴부터 인허가 대응, 판매,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국 이커머스 2위인 징동닷컴과 국내 유일 1 차 벤더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국내 중소 브랜드 제품 35 개 이상을 중국 시장에 안착시킨 레퍼런스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판매 패널 확장, 제품 다양성 확보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양화 시도 중"이라며 "지난해 연결 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은 Beauty&Life 유통(화장품, 영유아 제품, 건강기능식품 등) 93.8%, 바이오비쥬 6.1%, 기타 0.2%를 기록했다"고 했다.
그는 "구조적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 내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전망한다"며 "국내 브랜드(차홍, 원징, 키노닉스) 및 해외 브랜드(조말론, 에스티로더)를 고객으로 보유했다. 실시간 판매율, 소비패턴 및 소비자 분석 등 동사의 빅데이터 기술은 고객사 락인 및 세컨 브랜드 공동 기획 등 신규 브랜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어 "화장품 분야에서 영유아 제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카테고리 확대 중이며 자회사 바이오비쥬(2018 년 설립)에서는 HA(Hyaluronic Acid) 필러 및 보톡스 사업 영위한다. 올해 자체 설비 도입 완료로 본격적인 매출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공모가는 국내외 유사업체(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실리콘투, Revolve Group Inc)의 전년 기준 평균 PER 31.0 배 대비 53.0%~58.9% 할인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청담글로벌은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 상장예정으로 이날까지 기관수요 예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