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비나텍에 대해 “올해 본업인 슈퍼캡(슈퍼커패시터) 등을 통한 수익성 신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원을 유지했다.
최규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62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신제품(VPC) 목표 수율 달성 과정에서 매출원가와 연구·개발(R&D) 비용, 인건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전기 대비 3.8%포인트 하락했지만,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슈퍼캡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스마트미터기 등 전방 수요가 회복되고 신제품 납품이 개시됐다”며 “두 요인이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되면서 28%의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788억 원, 영업이익은 1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110%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슈퍼캡은 2분기부터 신제품 목표 수율 달성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며 생산도 안정화되고 있어 마진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외형은 VPC 납품 증가로 69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수소연료전지는 기존 계약 물량 약 50억 원에 하반기 신규 수주가 기대돼 외형은 6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