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재ㆍ제품 개발에도 속도
SPC그룹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기상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우리 농산물 사용을 대폭 늘리고 있다.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구매를 넘어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을 개발하는 모델이다. 실제 SPC그룹은 평창군 감자, 제주도 구좌당근, 논산 딸기, 무안 양파 등 농가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 해당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파리바게뜨 등에 선보였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던킨 등 SPC그룹 브랜드 제품과 가맹점에 친환경적인 포장재를 공급하고자 친환경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장재 계열사인 SPC팩은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포장재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는 제품 개발도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던킨은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 인증 농장의 커피를 사용한다. 던킨은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팜유 생산을 위한 협의회'(RSPO) 인증을 받은 팜유로 도넛을 생산한다. 팜유 생산을 통한 열대우림 파괴 등 환경적인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SPC그룹은 2011년 설립된 SPC 행복한 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 전국 가맹점과 지역아동센터가 1대 1 결연을 하고 매월 생일파티용 케이크를 지원하는 ‘SPC해피버스데이파티’ 등이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계열사에서 생산한 빵과 식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사업 누적 실적은 본사 기준 925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