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조1473억 ↑…ESG 전 영역 고른 성과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한 해 동안 9281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1조1473억 원 늘어난 수치로 최근 3년 내 최고 수준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 영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대비 129% 증가한 1조7115억 원, ‘환경성과’는 -9489억 원이었지만 전년보다 11% 줄었으며, ‘사회성과’는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1656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채용 인원 증가 등으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크게 증가했으며, 환경성과는 넷제로(Net Zero) 실행을 통한 탄소감축 성과와 친환경 윤활기유, 친환경 아스팔트 등 지속 가능한 솔루션 판매량 증가가 실적 확대로 이어졌다. 사회성과도 협력사 동반성장 강화, 내트럭하우스 등의 사회제품ㆍ서비스 확대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사회적 가치 창출의 기반이 되는 거버넌스 영역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하면서 대ㆍ내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체계적인 사회적 가치 성과 확대를 위해 넷제로 이행 실적 및 ESG중장기 목표별 진척도를 CEO 평가·보상과 전사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향후 친환경 에너지 & 소재 회사로서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 내 모든 사업회사가 이를 핵심전략으로 실행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