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6일 오전 트위터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나타내는 ‘트렌드’에는 ‘#박지현을_지키자’라는 해시태그가 올랐다. 이날 해당 태그가 달린 게시물도 1만6000개 넘게 올라왔다.
박 위원장 지지자들은 “박지현 없이는 민주당 안뽑을거다”, “박지현이 민주당의 미래다”, “민주당이 박지현을 유리절벽으로 민다면 지지자들이 아래에서 받쳐주자” 등의 글을 게시하고 있다.
▲(출처= 트위터)
앞서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박 위원장이 당내 성 비위 사건에 쓴 소리를 하고, ‘586 용퇴론’ 등 쇄신 방안을 제안하자 ‘내부 총질’이라며 비판해왔었다. 또 일부 당원들은 당 지도부를 향해 박 위원장을 징계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도 “박지현 내부 총질 그만해라”, “지방선거 끝나면 바로 박지현 퇴진 집회 강력하게” 등의 글을 올리며 박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당 쇄신을 위한 작심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박 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많은 국민이 민주당이 과연 희망이 있는 당인지 지켜보고 계신다”며 “우리는 지엽적인 문제로 트집 잡을 것이 아니라 혁신의 비전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