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오후 강원 춘천시 신사우동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춘천북부노인복지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이 어린 딸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이 이처럼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20.1%보다 0.48%p 높은 수치다. 모든 전국단위 선거 중에서는 역대 네 번째다.
이날 사전투표는 전국 투표소에서 오전 6시에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913만3522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관위는 일반 유권자 투표를 오후 6시에 마감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투표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진행했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1.04%)이었다. 강원(25.2%), 전북(24.41%), 경북(23.19%), 세종(22.39%)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14.8%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광주(17.28%), 부산(18.59%), 경기(19.06%), 울산(19.65%) 등도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1.2%, 인천 20.0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