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한국과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부상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1일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오후 5시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가 오른발 부상을 당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자체 미니게임 중 개인기를 이용해 수비수를 제치다가 상대와 충돌했다. 오른발을 붙잡고 고통스러워하던 네이마르는 결국 터치라인 밖으로 나와 응급처치를 받았다.
처치를 받는 내내 네이마르는 고통스러워했고 결국 이후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절뚝이며 훈련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브라질 대표팀 의료진은 같은 날 진행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 출전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오른 방둥이 부었으며 내일 아침 붓기를 확인한 뒤 출전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날 부상 부위는 네이마르가 이전에도 부상을 입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네이마르가 해당 부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2018년과 2019년 오른발을 다쳐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이력이 있다.
네이마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부상 부위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부상 당한 오른발 사진이 담겼으며 마치 무엇에 찍힌 듯 부어오른 상태가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브라질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는 네이마르와 손흥민 등 출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74만명이 좌석을 예매하기 위go 몰리기도 했다. 이는 경기장 수용인원에 10배가 넘는 숫자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