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이 6일 차량용품 전문관인 ‘모빌리티온(ON)’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온은 합리적인 가격을 이유로 자동차용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해 자동차용품 전문관인 ‘모빌리티온’을 기획했다. 모빌리티온은 단순히 자동차용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상품 검색부터 구매, 장착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매장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발생한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35.4%, 47.5% 증가했다. 여행, 문화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롯데온의 4월과 5월 자동차용품 매출도 전년대비 각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빌리티온에서는 타이어, 자동차 배터리, 블랙박스 등 약 2만 종의 자동차용품을 선보이며, 배송 및 장착 서비스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롯데온에서는 현재 총 3가지 형태의 장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온에서 상품 구매 후 가까운 롯데마트 또는 지정된 정비소를 찾아가 장착하는 방문 장착 서비스와 전문 기사가 직접 찾아가 장착해주는 출장 장착 서비스, 마지막으로 상품에 교체 설명서를 동봉해 고객이 직접 교체할 수 있는 셀프 장착 서비스 등이다.
특히 롯데온에서 최대 35% 저렴하게 타이어를 구매하고, 고객이 지정한 롯데마트 매장이나 제휴 정비소에서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타이어 스마트픽 서비스’가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사전 예약이 가능하고, 롯데마트의 정비소를 이용할 경우 마트에서 장 보는 동안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다는 편리성 덕분에 해당 서비스는 지난 3월 론칭 이후 매월 신규 신청자가 50%씩 증가하고 있다.
롯데온은 자동차용품 전문관인 모빌리티온 오픈을 기념해 12일까지 블랙박스, 타이어, 차량용 필터 등 인기 자동차용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파인뷰 인기 블랙박스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미쉐린, 피렐리 등 인기 브랜드 타이어 구매 시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 카드사별 최대 7%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길사무엘 롯데온 자동차용품MD(상품기획자)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동차용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방문 장착 또는 직접 장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과거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어렵다고 여겨졌던 자동차용품도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구매 서비스를 선보인 만큼 자동차용품을 넘어 정비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