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이 또 한번의 역사를 썼습니다. 6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센추리 클럽 가입 축포를 터뜨린 것이죠.
센추리 클럽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한 A매치(국제경기)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그룹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명단에 든 선수가 축구 역사에 얼마나 많은 부분을 기여했는지 실감하게 해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손흥민 이전에 센추리 클럽에 든 한국 선수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전설로 남은 선수들인데요. 국제축구연맹 기준 손흥민을 포함한 한국 선수는 총 14명 입니다. A매치에 올림픽 축구 예선 경기를 포함한 대한축구협회(KFA)의 집계 기록(총 16명)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만, 이번엔 국제축구연맹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센추리 클럽에 이름을 올린 역대 한국 선수, 인포그래픽으로 확인해보세요.
◇ 센추리클럽: FIFA가 공인한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명단.
<홍명보>
- 출전횟수: 136회
- 활동 기간: 1990년 ~2002년
<이운재>
- 출전횟수: 132회
- 활동 기간: 1994년 ~ 2010년
<차범근>
- 출전횟수: 130회
- 활동 기간: 1972년 ~ 1986년
<이영표>
- 출전횟수: 127회
- 활동 기간: 1999년 ~ 2011년
<유상철>
- 출전횟수: 120회
- 활동 기간: 1994년 ~ 2005년
<김호곤>
- 출전횟수: 117회
- 활동 기간: 1971년 ~ 1979년
<기성용>
- 출전횟수: 110회
- 활동 기간: 2008년 ~ 2019년
<김태영>
- 출전횟수: 104회
- 활동 기간: 1992년 ~ 2004년
<이동국>
- 출전횟수: 104회
- 활동 기간: 1998년 ~ 2017년
<황선홍>
- 출전횟수: 103회
- 활동 기간: 1988년 ~ 2002년
<조영증>
- 출전횟수: 102회
- 활동 기간: 1975년 ~ 1986년
<박성화>
- 출전횟수: 101회
- 활동 기간: 1975년 ~ 1984년
<박지성>
- 출전횟수: 100회
- 활동 기간: 2000년 ~ 2011년
<손흥민>
- 출전횟수: 100회
- 활동 기간: 현역
* 출처= 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