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제11대 시의회 시작…국민의힘 ‘과반’
▲지난 3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의회가 이날부터 12일간 일정으로 제308회 정례회를 개막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해 결산을 비롯한 각종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날 김인호 의장은 “모두가 공감하듯이 지난 4년은 어려움이 많았다”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분야도 있지만 4년 전보다 월등히 개선된 분야도 많다”며 제10대 서울시의회 마무리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7월부터 시작되는 제11대 시의회에 대해서 “30년 지방자치의 경험과 노하우를 그대로 간직한 채 새로운 열정을 다시 한번 불어넣는 시기”라며 “10대 의회가 마련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11대 의회는 더욱 견고한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이어 17일부터 2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11대 서울시의회는 112명 중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76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6명이 당선됐다. 10대 서울시의회에서는 110명 중 102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한 것과 달리, 11대부터는 의석 비율로 보면 7대 3으로 대폭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