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캐스터 강아랑이 억대 슈퍼카를 구매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강아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에 병원 신세를 지고 난 뒤로는 삶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라며 슈퍼카 구매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렌지 컬러의 람보르기니에 착석한 강아랑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최소 2억 6,000만 원에서 최대 7억 원 상당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강아랑은 “그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저는 가족이나 주변을 위해서는 뭐든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라며 “그러나 정작 스스로를 위해서는 작은 소비를 할 때도 망설이며 선뜻 결정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나 건강을 돌보지 못한 채 일에 쫓기며 살아왔던 제 청춘은 참 아깝고 후회스러운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라며 “최근에 병원 신세를 지고 난 뒤로는 삶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 사고 싶은 것도 사고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인생을 즐겨보려고 한다. 저는 그렇게 살아보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에 도는 추측성 댓글은 사실이 아니다. 내돈내산. 내가 일해서 번 돈. 그러니까 색안경 노노”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강아랑은 KBS 강릉방송국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현재는 KBS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월에는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아랑은 같은 달 31일 람보르기니 자동차 계약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