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메타버스에 힘주고 있다. GS25는 신한은행의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에 GS25신한메타버스점을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GS25신한메타버스점은 아바타가 GS25 진열대의 상품에 접촉하면 50여 종의 GS25기프티콘을 살 수 있고, 퀵커머스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과도 연동된다. 가령 메타버스 입점 편의점에서 GS25 기프티콘을 선물할 수도 있고, 오프라인 점포에서 실물 교환도 가능하다. 여기에 우딜 모바일앱을 통해 GS25 주문상품도 배달받을 수 있다.
게임 요소도 강화했다. 아바타가 가상공간에서 우딜 NPC(캐릭터)를 만나면 확률에 따라 우딜가방을 받으며, 우딜가방 5개를 모으면 우딜 이용 시 GS25에서 주문한 상품을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베타테스트 종료 후 지급 받는다.
홈쇼핑 GS샵은 협력사를 위해 상품 관련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교육장 ‘QA 디지털 에듀타운’을 오픈했다.
GS샵 협력사들은 이날부터 한 달간 ‘QA 디지털 에듀타운’에서 식품, 화장품, 의류 등 상품군별 품질 관련 법규나 GS샵 품질기준, 과대포장 방지와 같은 친환경 정책 등에 대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가상교육장인 ‘QA 디지털 에듀타운’은 협력사에 가장 친숙한 GS샵 본사 상담실을 디지털트윈기술로 온라인상에 복제해 만들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공간을 온라인에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로 지도 서비스의 로드맵과 비슷하지만, 사용자가 그 공간 안에서 움직이면서 공간을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QA 디지털 에듀타운’은 식품, 뷰티, 패션, 리빙, 친환경 등 상품 카테고리별로 교육장이 마련돼 있어 협력사별로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각 교육장 입구에는 GS샵 QA직원 아바타가 해당 교육에 관해 설명해 준다.
특히 교육장 안에는 실제 상품들을 배치하고, 해당 상품별로 알아야할 내용들을 정리한 교육영상을 제공해 협력사들이 직관적으로 교육을 선택하기 쉽도록 만들었다.또한 상품별 품질기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GS샵 QA품질 기준서를 클로바더빙으로 제작한 AI보이스로 제공한다.
GS리테일 CX부문장 배재성 상무는 “GS샵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고객 대상 ‘오트리 생산공장’ 투어를 선보인 바 있다”라면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과 협력사에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